키즈 모델 계약서, '교육비' 항목 보이면 당장 멈추세요 (실전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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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모델 데뷔, 계약서에 ‘교육비’가 적혀 있다면 당장 펜을 놓으세요

“우리 아이, 연예계 떡잎이 보여요.” 이 달콤한 한마디에 부모의 가슴은 설렙니다. 하지만 그 설렘을 먹고 자라는 건 아이의 꿈이 아니라, 사설 에이전시의 배를 불리는 ‘독소 계약’일지도 모릅니다. 연예계라는 화려한 조명 뒤에는 수많은 부모의 눈물을 담보로 잡는 검은 거래가 숨어 있습니다.
많은 부모가 ‘혹시 우리 아이가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하며 불합리한 조건을 묵인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진짜 프로의 세계는 아이의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수백만 원의 ‘프로필 제작비’를 부모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지금 손에 들고 계신 그 계약서, 누군가에겐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겐 평생의 후회가 될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실체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사설 기획사가 ‘표준계약서’를 거부하는 진짜 이유

사설 기획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공정성’입니다. 그들은 왜 문체부에서 권장하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를 쓰지 않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수익 구조를 감추고 부모의 지갑을 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전형적인 영업 비밀은 ‘심리적 압박’입니다. “우리 회사만의 특별한 커리큘럼이다”, “이건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프리미엄 대우다”라는 말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모델이 되어 돈을 벌어오는 것이 아니라, 모델 지망생이라는 명목으로 교육비, 프로필 비용, 프로모션 비용을 뜯어내는 ‘학원식 영업’에 불과합니다.
특히 계약서에 ‘기타 제반 비용’이라는 문구가 보인다면 당장 의심하십시오. 이는 추후 회사가 임의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만능 면죄부’입니다. 진정한 에이전시는 아이가 현장에서 광고를 찍고 벌어들인 수익에서 수수료를 떼는 ‘수익 분배(Revenue Share)’ 모델을 따릅니다. 시작부터 지갑을 열라는 곳은 여러분을 파트너가 아닌 ‘고객’으로 보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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